현주엽 감독 근무태만 의혹, 휘문고 농구부 어떤 일이 있었나

휘문고 농구부, 감독 근무태만 의혹 제기

 

휘문고 농구부가 지난달 경북 문경시에서 진행된 전지훈련 중 연습경기를 8차례 가졌으나, 현 감독이 절반의 경기에만 참석한 것으로 밝혀져 근무태만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.

연습경기 참석 현황

• 경기 일정:
  • 14~16일: 동국대와 연습경기
  • 19일, 23일: 상무와 연습경기
  • 21~23일: 성균관대와 연습경기
• 감독 불참 경기: 15일, 16일, 21일, 22일

한 관계자에 따르면, 15일 동국대와의 경기에서는 감독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, A코치만이 현장을 지휘했다고 한다.

현 감독의 해명

현 감독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자신의 방송 활동 증가나 촬영을 이유로 훈련에 불참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. 그러나 현 감독은 방송 스케줄로 인해 매주 목요일 농구부 훈련에 참석하지 않은 의혹을 받고 있다.

훈련 참여 소홀 지적

제보자들은 현 감독이 목요일뿐만 아니라 다른 평일에도 촬영 일정으로 인해 종종 훈련에 불참했다고 전했다. 또한, 지난달 8일의 경기 중 부상을 당한 학생이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한 사건도 발생했다.

휘문고 체육관 임대 문제

현 감독의 해명과는 달리, 휘문고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일요일까지 체육관을 한 교회에 임대하기 때문에 주말 야간훈련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.

이와 같은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현 감독의 근무태만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으며,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.